유영진 SM엔터테인먼트 이사가 인증받지 않은 수입 오토바이에 다른 오토바이의 번호판을 달고 다니다가 사고를 내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다른 차의 번호판을 떼어 사용한 혐의(공기호 부정사용)로 유 이사를 불구속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SM엔터테인먼트 이사 유영진, 번호판 바꿔 단 오토바이로 사고 내

▲ 유영진 SM엔터테인먼트 이사.


유 이사는 2018년 3월 인증받지 않은 수입 오토바이를 구입해 그의 다른 오토바이 번호판을 옮겨 달고 5월까지 타고 다닌 혐의를 받고 있다.

유 이사의 범행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 도로에서 오토바이 접촉 사고를 내면서 밝혀졌다.

유 이사가 탔던 오토바이는 매연 배출 등 환경부 검사를 통과하지 않아 한국에서 정식 번호판을 발급받을 수 없는 기종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 이사는 SM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공식 사과문을 내고 “무지한 행동을 반성하며 모든 책임을 회피하지 않고 성실히 조사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