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가 미국 법인인 미래에셋시큐리티홀딩스(USA)의 지분 100%를 3820억 원가량에 사들인다.
미래에셋대우는 미래에셋시큐리티홀딩스(USA)의 주식 1406주를 3821억6345만7515억 원에 매입하기로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 서울 중구 미래에셋대우 센터원 빌딩 전경.<뉴시스> |
1주당 매입가격은 2억7180만9003원이고 거래 예정시기는 8~9월이다.
미래에셋대우는 “미래에셋시큐리티홀딩스(USA) 지분 100%를 확보하기 위해 홍콩 법인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을 사는 것”이라며 "미국 법인을 통합해 정리하고 효율적 운영을 위해 진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래에셋대우는 3월 따로 운영되던 미국 뉴욕 법인과 로스앤젤레스(LA) 법인을 지주사 체제로 통합하기 위해 미래에셋시큐리티홀딩스를 세웠다.
미래에셋대우가 뉴욕 법인 지분 100%를, 홍콩 법인이 로스앤젤레스 법인 지분 100%를 각각 보유하고 있었다.
모든 거래를 마치면 미래에셋대우는 미래에셋시큐리티홀딩스(USA)의 지분 100%를 확보하게 되고 미래에셋시큐리티홀딩스는 뉴욕 법인과 로스앤젤레스 법인을 각각 100% 자회사로 두게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