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영자총협회가 근로시간 단축제도의 안착을 위해 기업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지침서를 발간했다.

27일 경총은 7월1일부터 시행되는 주 52시간 근무제에 대비해 ‘근로시간 단축 가이드북’을 28일 발간해 배포한다고 밝혔다.
 
경총, 현장에서 활용할 '근로시간 단축 가이드북' 펴내

▲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경총은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기업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새로운 근로시간법제를 성공적으로 현장에 안착시키려는 취지”라고 말했다.

경총은 “기업이 선도적으로 근로시간 단축을 실천하고 신규 채용 등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가이드북은 전체 3장으로 구성됐다. 

1장은 개정 근로기준법의 주요 내용과 핵심 질의응답(Q&A)을 담고 있다. 2장은 유연근무제 활용, 포괄임금제 점검, 감시·단속적 근로자 승인제도 활용 등 근로시간 단축 실천방안을 소개했다.

3장은 개정 근로기준법 준수를 위한 경영계 지침과 현장실천 5대 과제를 제안했다. 

경총은 △불필요한 요소 제거와 업무방식 개선 △유연근무제 적극 활용 △연차휴가 활성화 △평가·보상체계개편 △업무 몰입 제고를 5대 과제로 선정하고 구체적 실천방안을 마련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