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SAT이 아시아태평양 최대 방송통신박람회에 참가한다. KTSAT은 KT의 위성통신전문 자회사다.
KTSAT은 26일부터 28일까지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컨벤션에서 열리는 방송통신박람회 ‘2018 커뮤닉아시아’에 참가한다고 26일 밝혔다. 커뮤닉아시아는 아시아태평양 최대의 방송통신박람회로 지난해 업체 1158곳이 참여했다.
▲ KTSAT이 26일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컨벤션에서 진행되는 ‘2018 커뮤닉아시아’에 참가하고 있다.
KTSAT은 커뮤닉아시아에서 단독 전시관을 열고 무궁화위성 7호와 5A호를 홍보하고 있다.
두 위성 모두 KTSAT가 지난해 발사한 통신방송위성인데 인도네시아 상공에서 동남아시아에 적합한 통신위성 서비스와 고출력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무궁화위성 5A호는 고출력 글로벌 해양통신 전용빔이 탑재돼 대한민국 동해부터 아라비아해까지 안정적으로 해양 위성통신 서비스(MVSAT)를 제공할 수 있다.
KTSAT은 또 금산위성센터의 턴키서비스도 소개했다. 금산위성센터는 48년 동안 위성서비스를 제공해온 아시아 최대 정보통신처리기지(텔레포트)로 고객의 요구에 설계와 제품조달, 설치, 시운전, 점검, 해외규제 허가 등 모든 절차를 한꺼번에 제공한다.
KTSAT은 자체 위성기술과 KT스카이라이프의 위성방송 플랫폼 운영방식을 적용해 함께 개발한 'KT 위성미디어사업 컨설팅서비스'도 선보이고 북한에 위성통신을 즉시 보급할 수 있는 사업자라는 점을 강조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한원식 대표이사는 "KTSAT은 우수한 위성자원과 금산위성센터의 위성기술력, 그리고 KT그룹의 정보통신기술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세계적 위성사업자"라며 "커뮤닉아시아를 통해 KTSAT의 강점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세계적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