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의 자회사 라인이 일본에서 메신저 라인을 이용해 구인정보 서비스를 시작한다.
라인이 올해 2월 안에 일본에서 구인정보 게재 서비스인 ‘라인바이트’를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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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 |
라인은 이날 라인바이트 서비스를 위해 인텔리전스홀딩스와 계약을 맺고 공동출자를 통해 신규법인 ‘주식회사 오브(AUBE)’를 설립하기로 했다.
인텔리전스홀딩스는 1989년 설립된 회사로 일본에서 구인구직 서비스인 안(an), 도다(DODA)를 운영하고 있다. 또 구인미디어 운영, 인재소개, 인재파견, 아웃소싱 등 구직자 및 채용기업을 위한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오브의 자본금은 3억 엔으로 출자 비율은 인텔리전스홀딩스가 51%, 라인이 49%다. 오브의 대표 이사는 마스다 준 라인 최고전략마케팅책임자(CSMO)가 맡는다.
라인은 앞으로 비즈니스 계정 서비스인 ‘라인앳’과 모바일 결제서비스인 ‘라인페이’와 연동해 시너지를 내는 계획을 세웠다.
마스다 준 라인 최고전략마케팅책임자(CSMO)는 “라인은 아르바이트를 구하는 10~20대 젊은 층의 이용률이 높다”며 “인텔리전스그룹의 구인구직 정보망과 채용지원 노하우를 결합해 기업과 구직자 모두에게 유용한 모바일 플랫폼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오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