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준비생이 입사를 가장 선호하는 공기업은 인천국제공항공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취업 포털사이트 잡코리아가 공공기관 채용정보 시스템인 알리오에 올라온 채용정보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8년 하반기 취업준비생 24.2%가 인천국제공항공사에 취업하고 싶어했다.
인천공항공사는 2017년 신입사원 초봉이 4399만 원으로 공기업 가운데 가장 높아 취업준비생들이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
취업선호도 2위는 IBK기업은행(23.0%)이였고, 코레일관광개발(17.4%), 건강보험심사평가원(14.3%) 등이 뒤를 이었다.
성별에 따라 살펴보면 여성이 가장 취업하고 싶어 하는 공기업은 인천국제공항공사(28.7%)로 나타났다. 2위는 IBK기업은행(25.8%), 3위는 코레일관광개발(20.3%)이 각각 차지했다.
남성 취업준비생은 한국철도공사(25.0%)를 가장 선호했다. 다음으로 한국가스공사(22.7%), IBK기업은행(19.4%)이 뒤를 이었다.
취업준비생은 공기업 취업에 가장 중요한 조건으로 NCS 국가직무능력표준시험(34.4%)을 꼽았다. 이어서 면접(15.4%), 직무 관련 지식(12.1%), 자격증(8.6%) 등이 순위에 올랐다.
인턴 경험과 공모전 입상, 실무 경력 등 스펙보다는 개인의 직무적합성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는 공공기관 채용정보 시스템 알리오의 '채용정보 디렉토리북'을 토대로 취업준비생 1571명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공기업을 분석해 발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