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2018-06-01 12: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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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산업은행이 자율주행차와 사물인터넷(IoT) 등 신산업분야의 중소기업 성장을 지원한다.
산업은행은 전기·자율주행차, 사물인터넷 가전, 에너지신산업, 바이오·헬스, 반도체·디스플레이를 ‘차세대 5대 신산업’으로 지정하고 이 분야에서 미래의 성장성과 혁신적 기술을 갖춘 중소기업을 찾아 지원하는 ‘KDB-TECH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
KDB-TECH프로그램에 선정된 기업은 금리와 수수료 우대 등의 금융 지원을 받는다. 산업은행의 기업금융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 성장의 청사진을 설계하고 경영지도 전문위원의 일대일 자문도 받는다.
산업은행은 선정된 기업들의 CEO를 대상으로 네트워크 형성을 돕고 전시회나 박람회에 함께 참여할 때 공동부스 홍보도 지원할 계획을 세웠다.
중소기업이 산업은행과 거래하고 있거나 새로 거래할 뜻이 있고 5대 신산업에 관련된 기술도 갖췄다면 가까운 산업은행 영업점에 KDB-TECH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다.
이 기업이 영업점의 추천을 받아 관련된 절차를 거치면 KDB-TECH프로그램에 선정될 수 있다.
산업은행은 “한국의 미래 경제가 계속 성장하기 위한 산업 혁신과 주력 산업을 다시 구축하는 일을 위해 기술 중심 중소기업이 (예비) 중견기업으로 성장도약(스케일업)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산업은행이 금융과 비금융의 허브 역할을 맡아 관련 지원을 계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