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일렉트릭이 세계 최대 규모 산업기술박람회에서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선보였다. 

현대일렉트릭은 23일부터 27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산업기술박람회 하노버메세2018에 참여해 전력설비자산 관리 솔루션 등을 전시했다고 24일 밝혔다. 
 
현대일렉트릭, 세계 최대 박람회에서 스마트 에너지관리시스템 알려

▲ 현대일렉트릭은 23일부터 27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산업기술박람회 하노버메세2018에 마련한 부스.


전력설비자산관리 솔루션은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건물, 선박 등의 전력공급설비 효율성을 높이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을 쓰면 전력공급설비의 유지보수비용을 아낄 수 있다고 현대일렉트릭은 설명했다. 

현대일렉트릭은 하노버메세2018에 체험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이 시스템이 원격으로 작동하는 모습과 유지보수비용을 얼마나 아낄 수 있는지 등을 설명했다. 또 선박의 기관과 전력계통설비를 원격으로 관리해 선박 운항의 효율성을 높이는 스마트십 솔루션도 선보였다.

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정보통신기술을 적용해 건물, 선박 등의 전력설비를 편리하게 관리하고 유지보수할 수 있는 시스템사업을 확대해 자산관리분야에서 획기적 변화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하노버메세2018은 해마다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산업기술박람회다. 지난해에는 전세계 70개국, 6500여 개 기업이 참가하고 22만5천여 명이 방문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