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북한의 구체적 비핵화 조치없이는 제재 완화도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24일 워싱턴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사라 허커비 샌더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23일 기자회견에서 “북미 정상회담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지만 아직 갈 길이 많이 남았다”며 “북한의 핵과 미사일 실험 중단이 (비핵화를 위한) 하나의 조치인 것은 맞지만 제재 완화를 시작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것들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샌더스 대변인은 “우리는 역대 정부의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들의 말을 곧이 곧대로 믿을 정도로 순진하지(naive) 않다”고 말했다.
북한은 20일 열린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추가 핵 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를 중단하며 풍계리 핵실험장을 폐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
24일 워싱턴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사라 허커비 샌더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23일 기자회견에서 “북미 정상회담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지만 아직 갈 길이 많이 남았다”며 “북한의 핵과 미사일 실험 중단이 (비핵화를 위한) 하나의 조치인 것은 맞지만 제재 완화를 시작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것들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사라 허커비 샌더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이 23일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북핵 문제와 관련된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AP 방송 캡쳐〉
샌더스 대변인은 “우리는 역대 정부의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들의 말을 곧이 곧대로 믿을 정도로 순진하지(naive) 않다”고 말했다.
북한은 20일 열린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추가 핵 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를 중단하며 풍계리 핵실험장을 폐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