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고문은 1952년 생으로 서울대 무역학과와 영국 런던대학교 정치경제대학원을 나와 금융투자업계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삼성증권 대표이사 사장과 우리금융지주회사 회장 겸 우리은행장 등을 역임한 뒤 2015년 2월~2018년 1월 한국금융투자협회장으로 활동했다.
금융투자협회장으로 선임되기 전에도 세종에서 고문으로 일한 적이 있다.
김영호 전 한국교통대학교 총장도 상임고문으로 영입됐다.
김 고문은 1954년 생으로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제18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충청북도 행정부지사와 행정안전부 제1차관 등을 지냈다.
세종 관계자는 “각 분야에서 풍부한 현장경험과 최고의 전문성을 쌓아온 황 전 회장과 김 전 총장을 고문으로 영입해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금융과 인수합병(M&A), 행정, 입법 및 사회공헌활동 등 분야에서 세종의 역량이 강화될 것”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자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