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남각 삼양통상 회장이 GS그룹 지주회사인 GS 지분을 일부 매각했다.
허 회장은 허만정 LG그룹 공동창업주의 손자이자 허정구 삼양통상 명예회장의 장남으로 허창수 GS그룹 회장의 사촌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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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남각 삼양통상 회장 장남 허준홍 GS칼텍스 상무 |
허남각 회장은 허창수 회장(지분 4.66%)과 허용수 GS에너지 부사장(지분 4.33%)에 이어 3번째로 GS 지분이 많다.
허남각 회장의 장남이자 GS 일가의 장손인 허준홍 GS칼텍스 상무는 올해 GS 주식 15만 주를 취득했다. 지난해 취득한 주식 25만 주를 합해 2년 사이 주식을 40만 주 늘렸다. 허 상무는 GS 지분 1.64%로 오너가 4세 가운데 가장 지분이 많다.
허남각 회장과 허준홍 상무의 지분을 합하면 4.44%가 된다. 허창수 회장과 허창수 회장의 장남 허윤홍 GS건설 상무 지분 합계는 5.14%다.
허남각 회장이 지분을 줄인데 반해 허광수 삼양인터내셔널 회장은 지분을 늘렸다. 허광수 회장은 17일부터 22일까지 세차례에 걸쳐 GS 주식 모두 5만 주를 장내매수했다. 허광수 회장 지분은 2.59%에서 2.65%로 소폭 증가했다.
이에 앞서 허광수 회장의 장남 허서홍씨도 GS 주식을 잇따라 사들였다. 허씨는 3일 2500주를 장내 매수한 데 이어 12일 1만 주, 15일 3만7500주를 매수했다. 허씨 지분은 0.75%로 늘었다. 허광수 회장과 허서홍씨 지분 총계는 3.40%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