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호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이 물러난다.

하나금융지주는 2일 공시를 통해 김 전 부회장이 임기 만료로 3월23일자로 퇴임했다고 밝혔다.
 
김병호,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임기 만료로 물러나

▲ 김병호 전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김 전 부회장은 1961년 생으로 서울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한국투자금융(현 KEB하나은행)에 입사했다.

하나은행에서 행장까지 지내며 외환은행 인수를 주도한 뒤 2015년 9월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에 올랐다. 김승유 전 하나금융지주 회장의 신임을 두텁게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은 상근부회장으로 재선임됐다. 임기는 1년이다.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경영공백을 보이면 함 부회장이 직무대행을 맡게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용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