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은행이 26일 새희망홀씨대출을 금리 인하, 대출기간 연장, 금리우대항목 확대 등 달라진 서비스로 선보인다 |
우리은행이 서민금융상품 새희망홀씨대출을 더 낮은 금리와 길어진 대출기간으로 새롭게 내놓는다.
우리은행은 26일 새희망홀씨대출을 금리 인하, 대출기간 연장, 금리 우대항목 확대 등 달라진 서비스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새희망홀씨대출은 저신용자와 저소득자에게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는 대출상품으로 연 소득 3천500만 원 이하이거나 외부 신용등급 6~10등급이면서 연 소득 4천500만 원 이하인 사람에게 최대 3천만 원까지 자금을 빌려준다.
우리은행은 새희망홀씨대출 가산금리를 4~9%포인트에서 3~8%포인트로 내린다. 신용등급별로 평가해 가산금리를 3%포인트까지 내리면 산출금리는 3.75~9.75%로 나타난다.
우대금리는 최대 연 1%포인트이며 대출 뒤 성실거래 고객으로 인정되면 금리를 최대 연 2%포인트 추가로 감면한다. 총체적상환능력비율(DSR)은 적용하지 않는다.
대출기간도 최장 5년이었던 것을 7년으로 늘렸다.
한부모가정에는 0.3%포인트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새로운 우대금리 항목도 추가됐다. 기존 우대금리 항목에는 기초생활수급권자와 60세 이상 부모부양자 0.3%포인트, 다문화가정과 3자녀 이상 가정 0.2%포인트, 일용직근로자 0.1%포인트 등이 있다.
우리은행은 19일부터 서민금융 지원 거점점포인 우리희망금융플라자를 33개에서 66개로 확대했다. 우리희망금융플라자는 서민금융상품의 상담과 판매뿐 아니라 서민금융진흥원 통합관리센터와 연계해 채무 조정 및 일자리 관리 상담도 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2018년에 서민금융상품 판매를 7천억 원 이상으로 늘리고 달라진 새희망홀씨대출을 통해 서민의 금융 부담 해소에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