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한국과 UAE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 문재인 "더욱 신뢰하는 관계"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8-03-26 11:28:3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과 UAE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667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문재인</a> "더욱 신뢰하는 관계"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대통령궁에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부다비 왕세제와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청와대>
우리나라와 아랍에미리트(UAE) 관계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다. 외교 협력 채널을 강화하고 신산업분야 등에서 두 나라 협력을 넓혀나가기로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대통령궁에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부다비 왕세제와 정상회담을 하고 두 나라 사이의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문 대통령은 “대통령 취임 이후 중동국가로 처음으로 아랍에미리트를 방문해 대단히 기쁘다”며 “그동안 양국 특사들이 오갔지만 왕세제를 직접 뵙고 양국 관계 발전을 협의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모하메드 왕세제는 “문 대통령의 방문을 통해 기존에 발전시켜온 모든 관계가 다양한 분야에서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대통령의 제2의 국가라고 생각하시고 편안히 계시다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두 정상은 2009년 수립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합의했다. 중동에서 우리나라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는 국가는 아랍에미리트가 처음이다.

또 외교·국방 2+2 차관급 협의체를 신설해 두 나라 사이의 외교·안보 현안을 정례적으로 심도있게 논의하기로 했다. 

우리나라는 미국, 호주와 외교·안보 2+2 장관급 협의체를 운영하고 있으며 인도와 외교·국방 2+2 차관급 협의체를 맺고 있다.

두 정상은 외교부 장관 사이 전략적 대화를 활성화하고 경제공동위원회를 연례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두 나라가 국방·방산·보건의료분야에서 모범적 협력관계를 구축해 왔음을 평가하고 신기술과 미래 성장산업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삼성엔지니어링의 루와이스 해상 중질유 처리시설과 폐열회수 프로젝트 등 최근 한국기업의 아랍에미리트 에너지 관련 시설 수주에 사의를 표혔다.

앞으로도 우리 기업들이 아랍에미리트의 에너지 인프라 건설에 활발히 참여할 수 있도록 모하메드 왕세제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두 나라 정상이 참석한 가운데 두 나라 정부는 5건의 양해각서를 맺었다. △과학·정보통신기술 협력 △중소기업 및 혁신 △재생에너지·에너지신산업 협력 △특허행정업무 자립화 지원 △2020 두바이엑스포 참가 계약 등이다.

문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마치고 참석한 아랍에미리트 동포간담회에서 “최근 우리와 아랍에미리트 사이에 왜곡된 보도들이 많았으나 걱정 안해도 된다”며 “두 나라 관계는 특별하고 굳건하며 지난 일로 두 나라는 더욱 신뢰하는 관계가 됐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야당 6당 두번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전진배치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 진행형,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가결, 국민의힘 반대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오늘의 주목주] '테슬라 효과' LG에너지솔루션 7% 올라, 펩트론 상한가
현대차 "중국 포기 못해" 중국 BAIC와 현지 합작 1.6조 투자, EREV 등 전기..
구글 지주사 알파벳 주가 사상 최고치, 트럼프 '빅테크 규제' 기류 변화 가능성
대법원 판결에 '조국 돌풍' 일단 멈춤, 조국혁신당 운명엔 짙은 그림자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