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엔터테인먼트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가수들이 새로 데뷔하면서 매출이 늘어나고 기존에 소속된 가수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 JYP엔터테인먼트에서 나올 신인 아이돌그룹 ‘스트레이키즈'. |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0일 JYP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를 2만5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9일 2만12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25일 쇼케이스로 데뷔하는 남성 아이돌그룹 ‘스트레이키즈’가 아이돌시장에서 과점 플레이어가 될 수 있다”며 “2019년 상반기에 데뷔할 예정인 여성 아이돌그룹의 실적 추정치도 보수적으로 반영하고 있다”고 바라봤다.
JYP엔터테인먼트는 텐센트 소속으로 선보이는 중국 남성 아이돌그룹을 통해서도 2019년에 300억 원, 2020년에 600억 원 규모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됐다.
2019년에 앞으로 1년 안에 데뷔하는 그룹 4개의 흥행 여부를 확인하게 되는데 현재 추정치만으로도 2020년에 영업이익 500억 원을 올릴 수 있다는 것이다.
기존에 활동하던 여성 아이돌그룹 ‘트와이스’도 2018년에 국내에서 앨범 130만 장, 일본에서 110만 장이 판매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를 바탕으로 2017년에 전체 매출의 10%를 차지하던 콘서트 비중도 2018년에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트와이스의 좋은 실적에 힘입어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의 전체 콘서트에 참여하는 관객 수도 2017년 40만 명에서 2018년 69만 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