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전 8시 기준으로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 12종의 시세가 24시간 전보다 모두 올랐다. <빗썸> |
가상화폐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르고 있다.
20일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오전 8시 기준 1BTC(비트코인 단위)당 956만 원에 거래됐다. 24시간 전과 비교해 7.27% 올랐다.
비트코인을 비롯해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12종의 시세가 24시간 전보다 모두 올랐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61만1천 원에 거래돼 24시간 전보다 4.98% 상승했다.
리플은 1XRP(리플 단위)당 770원에 거래돼 24시간 전보다 9.06% 상승했다. 비트코인캐시는 1BCH(비트코인캐시 단위)당 109만3천 원을 보여 24시간 전보다 8% 올랐다.
다른 가상화폐의 상승폭을 살펴보면 라이트코인 6.19%, 이오스 25.8%, 모네로 9.12%, 대시 6.14%, 이더리움클래식 16.01%, 퀀텀 50.28%, 비트코인골드 21.05%, 제트캐시 5.35%다.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들이 19~20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여는 회의에서 가상화폐의 글로벌 규제방안 논의를 시작했지만 눈에 띄는 규제가 나오지 않은 점이 가상화폐 시세에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됐다.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주요 20개국의 금융규제를 조정하는 금융안정위원회(FSB) 의장인 마크 카니 영국은행(BoE) 총재가 재무장관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가상화폐가 세계 금융의 안정성에 위험을 불러올 만한 자산은 아니다”고 말한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