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이 주력인 전력과 자동화사업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실적이 늘어났다.

LS산전은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3437억 원, 영업이익 1584억 원, 순이익 1060억 원을 냈다고 1일 밝혔다.
 
LS산전, 전력과 자동화사업 호조로 지난해 실적 좋아져

▲ 구자균 LS산전 대표이사 회장.


2016년보다 매출은 5.88%, 영업이익은 27.34%, 순이익은 31.28% 증가했다.

LS산전은 전력 및 자동화사업에서 국내 반도체 및 패널분야의 투자 증가에 힘입어 실적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LS산전은 업종 특성상 대단위의 사업장 투자가 일어나면 수혜를 입는 구조다.

자회사의 성장세도 LS산전 실적에 보탬이 됐다.

LS메탈은 2016년 동관사업에 집중해 흑자 전환에 성공한 뒤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구리 가격이 상승하고 국내외 동관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 크다.

LS산전은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11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