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결제 기업인 KG이니시스는 결제과정에서 '액티브엑스(Active X)'를 제거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KG이니시스는 올해 12월 중순까지 보안 점검, 카드사 등 대외기관 및 쇼핑몰과 연동 테스트를 마무리하고 올해 안에 대형 가맹점을 대상으로 우선 적용하기로 했다.

KG이니시스 내년 상반기에 액티브엑스가 없는 결제서비스를 전체 가맹점에 적용하기로 했다.

KG이니시스는 2012년 7월 결제방법 및 시스템 관련 특허를 출원해 지난 6월 등록을 완료했다. 지난 3월 파일럿 시스템 개발과 내부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현재 전체 쇼핑몰에 적용 가능한 상용화 서비스 버전의 개발을 모두 마쳤다.

KG이니시스가 새로 도입하는 결제서비스는 순수한 웹 표준 기술만을 이용해 결제과정에서 플러그인을 추가설치해야 하는 별도의 과정이 전혀 없다.

KG이니시스는 “기존 액티브엑스와 동일한 수준의 보안기술을 사용하므로 외부공격으로부터 안전하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우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