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정 기자 sjpark@businesspost.co.kr2018-01-15 11:3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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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헌법개정·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첫 전체회의를 열었다.
개헌정개특위는 15일 오전 10시 여의도 국회에서 첫 회의를 열고 위원장 및 여야 간사 선임, 특위 산하에 헌법개정소위와 정치개혁소위를 두는 방안 등을 의결한다.
▲ 정세균 국회의장이 15일 오전 국회 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헌법개정·정치개혁특별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격려사를 하고 있다.
김재경 자유한국당 의원이 이번 특위의 위원장을 맡는다. 여야 간사에는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 김관영 국민의당 의원이 선임됐다.
헌법개정소위 위원장에는 이인영 의원, 정치개혁소위 위원장에는 김관영 의원이 각각 추천을 받았다.
이번 특위는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구성된 것으로 전체 위원 25명으로 구성해 6개월 동안 운영된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이날 격려사에서 “헌법 개정과 정치제도 개혁은 국민과의 약속이자 국회의 책무”라며 “효율적 운영을 거쳐 구체적 성과를 내기 위해 개헌특위와 정개특위를 통합특위로 새로 구성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회가 헌법개정을 위해 1년이 넘는 긴 시간을 투여한 것은 헌정 사상 유례없는 일”이라며 “헌정특위가 지난해 아쉽게도 여야 합의안을 마련하지 못하고 종료했으나 이번만큼은 그동안의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국민이 원하는 결과를 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소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