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이 남북 통신채널의 복원을 환영했다.
4일 ABC뉴스에 따르면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남한과 북한이 대화하는 것은 언제나 긍정적 발전”이라고 말했다.
▲ 3일 경기 파주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내 연락사무소에서 우리측 연락관이 북측과 통화를 위해 '남북직통전화'를 점검하고 있다. <통일부> |
파란 하크 유엔 대변인은 “유엔은 핵무기 없는 한반도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외교적 노력이 강화된 것이 목표를 이루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통일부는 3일 북측이 먼저 연락을 해 판문점의 전화와 팩스가 정상적으로 가동되는지 통신선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판문점 연락채널(핫라인)은 판문점에 위치한 우리측 자유의집과 북측 통일각 건물에 연결된 남북한 직통전화다.
1971년 9월22일 전화 2회선이 개설된 후 수차례 단절과 연결이 반복됐는데 2016년 2월 우리 정부가 개성공단 가동을 전면적으로 중단하면서 북한이 통신선을 끊어 23개월째 연락채널이 두절된 채로 있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소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