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가 LG화학과 롯데케미칼에 나프타를 각각 3400억 원, 4300억 원어치 공급한다.  

현대로보틱스는 자회사 현대오일뱅크가 LG화학에 나프타를 3432억 원 규모로 공급하기로 계약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현대오일뱅크, LG화학과 롯데케미칼에 7700억 규모 나프타 공급

▲ 문종박 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 사장.


나프타는 플라스틱 등 석유화학제품의 원료가 되는 화학제품을 말한다. 계약기간은 2018년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다. 

현대오일뱅크가 LG화학에 공급하게 되는 나프타는 48만∼72만천MT(메트릭톤) 정도다. 

현대오일뱅크는 롯데케미칼에도 나프타를 4290억 원어치 공급하기로 했다. 계약기간은 2018년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다.

롯데케미칼에 파는 나프타는 60만∼84만MT 규모다. 

현대로보틱스 관계자는 “나프타 공급물량은 2017년 11월 평균 국제석유제품 가격으로 계산됐다”며 “향후 공급물량과 제품가격, 환율 등에 따라 공급물량이 변동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