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올해 글로벌사업에 속도를 낸다.

허영인 회장은 2일 신년식에서 “글로벌사업에 속도를 내기 위해 기존 사업의 내실있는 성장이 신규시장 개척 등 해외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며 “신규 국가와 가맹점 확산에 대비해 권역별 인프라를 확충하고 운영관리 전반에 우리만의 노하우를 접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허영인 "SPC그룹 기존 사업 성장의 기반 위에서 해외진출 확대"

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2일 신년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SPC그룹은 지난해 해외 매장 300호점을 돌파하며 글로벌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에서는 피그인더가든, 피자업 등 새로운 브랜드를 선보이며 외식사업도 확장하고 있다.

허 회장은 글로벌사업 가속화와 함께 고객 중심의 경영, 행복한 기업 문화를 올해 경영방침으로 꼽았다.

그는 “기업의 경영성과는 행복한 구성원에게서 나오기 때문에 임직원이 의욕적으로 일할 수 있는 행복한 기업문화를 정착시켜야 한다”며 “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할 수 있는 다양한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SPC그룹은 이를 위해 미래문화위원회를 만들었다. 미래문화위원회는 앞으로 유연근무제 도입 등 직원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는 역할을 맡는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