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외국 정상들에게 새해 인사를 보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문 대통령에게 양국 관계를 더욱 강화하자는 의견을 보였다.
▲ 문재인 대통령(왼쪽),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
청와대 관계자는 31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최근
문재인 대통령에게 새해 인사를 전했는데 이는 각국 정상 사이에 통상적으로 있는 메시지 교환”이라며 “문 대통령도 12월 초 외국 정상들에게 연하장을 보냈으며 현재 답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의 대통령 집무실인 크렘린궁은 30일 홈페이지에 푸틴 대통령이 문 대통령을 비롯한 각국 정상에게 보내는 새해 인사를 공개했다.
푸틴 대통령은 “문 대통령과 의미있고 건설적 대화를 나눔으로써 양국의 우호관계에 긍정적 환경을 만들었다”며 “두 나라 국민의 이익과 동북아시아의 평화를 위해 양국 관계를 더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은 올해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동방경제포럼에서 만나 정상회담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용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