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외국 정상들에게 새해 인사를 보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문 대통령에게 양국 관계를 더욱 강화하자는 의견을 보였다.
 
문재인 외국 정상들에게 연하장 보내, 푸틴도 새해 인사 보내

문재인 대통령(왼쪽),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청와대 관계자는 31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최근 문재인 대통령에게 새해 인사를 전했는데 이는 각국 정상 사이에 통상적으로 있는 메시지 교환”이라며 “문 대통령도 12월 초 외국 정상들에게 연하장을 보냈으며 현재 답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의 대통령 집무실인 크렘린궁은 30일 홈페이지에 푸틴 대통령이 문 대통령을 비롯한 각국 정상에게 보내는 새해 인사를 공개했다.

푸틴 대통령은 “문 대통령과 의미있고 건설적 대화를 나눔으로써 양국의 우호관계에 긍정적 환경을 만들었다”며 “두 나라 국민의 이익과 동북아시아의 평화를 위해 양국 관계를 더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은 올해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동방경제포럼에서 만나 정상회담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용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