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준비생 10명 가운데 3명이 내년 취업시장을 놓고 올해보다 더 나빠질 것으로 보고 있다.

27일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29.1%는 ‘2018년 취업시장 기대’를 놓고 ‘올해보다 나빠질 것으로 본다’고 대답했다. 
 
취업준비생 29.1%는 "내년 취업시장 더 나빠진다"

▲ 취업준비생의 내년 취업시장 기대감. <잡코리아>


응답자 54.2%는 ‘올해와 비슷할 듯’, 응답자 16.8%는 ‘올해보다 호전될 듯’을 골랐다. 

응답자 95.9%는 올해 취업준비로 힘들었다고 답변했다. 

72.2%는 많이 힘들었다, 23.7%는 조금 힘들었다를 선택했다. ‘힘들지 않았다’를 고른 응답자는 1.6%에 그쳤다. 

취업시장과 관련해 가장 공감한 뉴스를 살펴보면 ‘여전히 어려운 청년 취업’(59.7%), ‘공공기관 블라인드 채용 도입’(31.5%), ‘탈스펙 등 직무역량 중심 채용 확산’(20.2%), ‘공무원 1만여 명 추가 채용’(14.2%), ‘채용 청탁 논란’(12.9%) 등으로 나타났다. 

알바몬은 6~13일에 취업준비생 781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설문조사를 실시한 뒤 결과를 발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