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방송평가에서 KBS1와 JTBC가 각각 지상파와 종편분야 1등을 차지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7일 ‘2016년도 방송평가’를 공개했다.
중앙지상파TV 평가점수는 KBS1 88.46점, MBC 85.69점, SBS 84.87점, KBS2 82.22점 순으로 전년과 비교해 전반적으로 점수가 올랐다.
EBS는 91.69점을 얻어 소폭 하락했다.
종편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평가점수는 JTBC 85.37점, TV조선 83.71점, MBN 83.39점, 채널A 81.50점 등으로 나타났다.
‘2016년도 방송평가’는 방송평가위원회가 방송법 제31조에 따라 모두 157개 방송사업자(361개 방송국)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방통위에서 의결됐다.
중앙지상파TV, 라디오, DMB,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위성방송, 종편 등 매체별 특성을 고려해 방송내용과 편성, 운영 영역에서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평가 대상 기간은 2016년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방송실적이다.
지상파의 경우 심의규정 준수, 편성규정 준수항목에서 전년과 비교해 감점이 적었고 어린이 프로그램 편성실적의 증가 등으로 전체적으로 총점이 상승했다.
종편 방송채널사용사업자는 심의규정 준수, 편성규정 준수 등의 항목에서 전년보다 감점이 적어 총점이 올랐다. 재난방송 편성 등 편성영역에서는 전반적으로 평가점수가 떨어졌다.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의 경우 평가점수가 CJ헬로비전 85.40점, 티브로드 85.32점, HCN 84.59점, CMB 83.00점, 딜라이브 81.63점으로 나타났다. 위성방송인 KT스카이라이프는 79.97점을 받았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