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구글의 래리 페이지, 올해의 CEO로 선정돼

이민재 기자 betterfree@businesspost.co.kr 2014-11-14 12:14:4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래리 페이지 구글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올해의 CEO로 선정됐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Fortune)은 ‘2014 최고 경영인 50인’을 발표하면서 래리 페이지가 1위를 차지했다고 13일 밝혔다.

  구글의 래리 페이지, 올해의 CEO로 선정돼  
▲ 래리 페이지 구글 CEO
포천은 “페이지는 거의 4년째 구글을 책임지고 있다”며 “이 기간에 세계에서 가장 대담한 CEO라는 점을 스스로 증명해 보였다”고 평가했다.

포천은 구글이 웨어러블과 무인자동차, 스마트홈 등 미래기술 분야에서 지배적 회사로 성장하는 데 페이지의 역할이 컸다고 설명했다. 이런 기술 덕분에 수십억 명의 삶이 변화될 것이며 구글이 수십 년 동안 최고의 IT기업으로 남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매체는 페이지의 이런 노력을 ‘문샷(Moonshot)’이라고 표현했다. 문샷은 아폴로 11호가 최초로 달 착륙에 성공한 것을 기념해 만들어진 단어로 불가능해 보이는 일을 기적처럼 성공했을 때 자주 사용된다.

팀 쿡 애플 CEO는 2위에 올랐다.

포천은 “스티브 잡스라는 전설적 존재를 대신하는 것은 상당한 위험을 각오해야 하는 일”이라며 “하지만 팀 쿡은 3년 동안 애플의 CEO로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포천은 최근 애플 주가가 치솟고 있고 화면을 키운 아이폰이 순조롭게 판매되고 있다는 점을 높이 샀다. 또 스마트 손목시계인 ‘애플워치’와 모바일 결제 서비스 ‘애플페이’를 내놓으며 애플이 여전히 혁신기업임을 보여준 점도 강조했다.

3위는 세계적 제약업체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회장인 존 마틴 CEO가 차지했다. C형 간염 치료제 ‘소발디’를 개발한 점을 이유로 들었다.

멕시칸 패스트푸드점 ‘치포틀레(Chipotle)’의 공동창업자인 스티브 엘스와 몽고메리 모런은 4위에 올랐다. 5위는 통신기기 제조업체 ITT의 CEO인 데니스 라모스였다.

마윈 알리바바 창업자 겸 CEO는 10위를 차지하며 아시아인 가운데 유일하게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알리바바는 9월 미국 기업공개(IPO) 사상 최고액인 218억 달러를 조달하며 화려하게 뉴욕증시에 상장했다. 이 덕분에 마윈은 중국 최대 부자에 올랐다. [비즈니스포스트 이민재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롯데쇼핑 자회사 롯데인천타운 흡수합병하기로, "경영효율성 제고"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포함해 세대교체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 진행형,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가결, 국민의힘 반대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