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아이폰6의 인기에 힘입어 기업시장에서 스마트 기기 운영체제인 iOS의 점유율을 늘렸다.
애플은 기업시장에서 구글의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의 거센 추격을 받았는데 새 아이폰 시리즈의 출시로 격차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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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팀 쿡 애플 CEO |
11일 IT전문매체 나인투파이브맥(9to5Mac)가 보도한 굿 테크놀로지(Good Technology)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이 아이폰6, 아이폰6플러스를 출시한 이후 기업시장에서 iOS 점유율이 크게 늘어났다.
애플 iOS의 기업시장 점유율은 2분기에 67%에서 3분기에는 69%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안드로이드의 점유율은 2분기 31%에서 3분기 29%로 하락했다. 보고서는 애플이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를 내놓으면 기업시장에서 점유율을 늘렸다고 분석했다.
새 아이폰 시리즈의 출시 이후 iOS 정품 인증률도 7월과 8월에 66% 정도였으나 9월에 73%까지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애플이 아이폰6 출시에 역대 가장 얇은 새로운 아이패드를 내놓을 예정이어서 애플의 기업시장 점유율은 당분간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지난 7월 애플이 IBM과 맺은 협력을 기반으로 기업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것으로 보여 기업시장에서 안드로이드와 격차를 더욱 벌릴 것으로 예상된다. [비즈니스 포스트 백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