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이 중소형 조선사인 대선조선을 매각하기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
수출입은행은 23일 대선조선 매각공고를 내고 예비입찰제안서를 받는다고 19일 밝혔다.
수출입은행은 대선조선 지분 67.27%를 소유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경영권을 확보할 수 있는 규모의 지분을 매각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수출입은행은 최근 대선조선에 실사를 진행한 결과 대선조선이 독자생존할 수 있는 상황으로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7년 동안 이뤄진 구조조정과 ‘중소형 특수탱커’ 등 상대적으로 경쟁이 덜한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전략이 성공을 거두면서 경영상황이 안정화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됐다는 것이다.
대선조선은 매출 2천억 원대의 중소형 조선사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어려움을 겪으면서 2010년 채권단 자율협약에 들어갔다.
대선조선의 장부가액이 2800억 원 수준으로 알려진 만큼 경영권 프리미엄을 더해 3천억 원대에서 가격이 결정될 것으로 업계는 바라본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수출입은행은 23일 대선조선 매각공고를 내고 예비입찰제안서를 받는다고 19일 밝혔다.

▲ 은성수 수출입은행장.
수출입은행은 대선조선 지분 67.27%를 소유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경영권을 확보할 수 있는 규모의 지분을 매각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수출입은행은 최근 대선조선에 실사를 진행한 결과 대선조선이 독자생존할 수 있는 상황으로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7년 동안 이뤄진 구조조정과 ‘중소형 특수탱커’ 등 상대적으로 경쟁이 덜한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전략이 성공을 거두면서 경영상황이 안정화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됐다는 것이다.
대선조선은 매출 2천억 원대의 중소형 조선사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어려움을 겪으면서 2010년 채권단 자율협약에 들어갔다.
대선조선의 장부가액이 2800억 원 수준으로 알려진 만큼 경영권 프리미엄을 더해 3천억 원대에서 가격이 결정될 것으로 업계는 바라본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