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모델(왼쪽)이 스마트빌딩솔루션 'b.IoT'를, LG전자 모델(오른쪽)이 태양광모듈 '네온 R'을 소개하고 있다. |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사물인터넷(IoT) 기반 제품과 에너지솔루션을 대거 선보인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22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에너지전시회 ‘2017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 참가한다고 19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 해주는 사물인터넷(IoT) 기술 기반의 스마트빌딩솔루션 ‘b.IoT’와 다양한 공조제품을 선보인다.
b.IoT는 사물인터넷 기술을 기반으로 공조·조명·네트워크·보안 등 다양한 설비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해 빌딩 운영을 효율적으로 지원해 주는 삼성전자의 B2B(기업간거래)솔루션이다.
b.IoT는 와이파이·블루투스·지그비 통신을 지원하는 ‘무선 IoT AP’로 빌딩 관리에 필요한 센서·CCTV·스마트 컨트롤러 등 주요 기기를 통합 구축할 수 있어 초기 투자비용이 유선 방식보다 적다. 삼성전자는 b.IoT를 올해 안에 출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삼성전자는 전력사용 절감에 효율적인 에너지저장장치(ESS)와 함께 직바람 없이 시원하게 해 주는 ‘무풍에어컨’, 동남아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시스템 에어컨 360’ 등도 전시한다.
LG전자는 행사에 참가하는 기업 가운데 가장 넓은 270㎡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해 ‘토탈 에너지솔루션’이라는 주제로 에너지의 생산, 저장, 절감, 관리 등 전 분야에 이르는 제품들을 선보인다.
태양광모듈 ‘네온R’과 ‘네온2’, ‘모노엑스플러스’를 선보이고 에너지저장분야에서 ESS의 전력변환장치(PCS), 전력관리시스템(PMS), 배터리 등을 전시한다.
전기 사용량이 적은 심야 시간대에 저렴한 전기료로 난방이 가능한 ‘심야전기 난방 솔루션’과 지중열을 활용해 일정한 온도(15±5℃)를 유지하는 고효율 냉난방기 ‘인버터 스크롤 지열 히트펌프’도 공개한다.
이감규 LG전자 에어솔루션사업부장은 “LG전자는 에너지 생산부터 저장, 사용, 관리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환경친화적이고 효율이 높은 최적의 에너지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