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주가가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18일 셀트리온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1만700원(8.38%)오른 13만8400원에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역대 최고가다.
주가는 12일 이후 5거래일 연속으로 오르고 있다.
주가 상승세는 셀트리온이 최근 코스피로 이전상장할 가능성이 높아진 데다 신제품 바이오시밀러 출시로 실적상승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셀트리온은 29일 소액주주들의 요구에 따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코스피 이전 상장 안건을 처리한다.
코스닥에서 코스피로 이전하게 되면 코스피200 등 각종 지수에 편입될 것이 확실하다.
코스피200지수에 편입되면 지수에 따라 투자하는 각종 펀드자금이 셀트리온 주식을 자동매수하게 되는데 이 때문에 셀트리온 주가가 오를 것이라는 기대가 확산되고 있다.
셀트리온은 또한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와 트룩시마의 판매확대와 더불어 최근 세 번째 바이오시밀러인 ‘허쥬마’의 국내 판매도 최근 시작했다.
허쥬마는 유방암 치료제 바이오의약품인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다. 허셉틴은 지난해 글로벌시장에서 8조 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국내에서도 1천억 원의 매출을 냈다.
셀트리온은 현재 유럽의약품청(EMA)에 허쥬마 판매신청을 해놓았고 판매허가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