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가 신공장 증설효과로 하반기도 실적성장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서근희 KB증권 연구원은 16일 “메디톡스는 새로 신설한 3공장에서 보톡스 생산허가도 획득해 하반기에도 국내 및 수출시장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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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 |
메디톡스는 3분기에 매출 450억 원, 영업이익 261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6.5%, 영업이익은 46.3% 늘어나는 것이다.
지난해 12월부터 1공장의 10배 규모인 충북 오송의 3공장이 가동되면서 실적이 급성장하고 있다.
메디톡스는 그동안 생산물량을 맞추지 못해 수출을 늘리는데 어려움이 있었는데 3공장은 연간 6천억 원 규모의 보톡스 생산이 가능하다. 올해 6월 3공장의 국내용 보톡스 생산허가도 획득했다.
메디톡스는 2분기에 매출 475억 원, 영업이익 264억 원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50.6%, 영업이익은 40.1% 늘어났다.
내수는 106억 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15.7% 늘어났고 수출은 336억 원으로 71.1% 증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