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문재인 "한반도 평화와 분단 극복이 광복의 완성"

임주연 기자 june@businesspost.co.kr 2017-08-15 15:35: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문재인 대통령이 광복절을 맞아 진정한 광복은 통일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15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72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오늘날 한반도의 시대적 소명은 두 말할 것 없이 평화”라며 “한반도 평화와 분단 극복이야말로 광복을 진정으로 완성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한반도 평화와 분단 극복이 광복의 완성"  
▲ 문재인 대통령이 8월15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72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김정숙씨와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뉴시스>
통일을 위한 대화의 첫 걸음으로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촉구했다.

그는 “지금 당면한 가장 큰 도전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이라며 “북한이 추가적인 핵과 미사일 도발을 중단해야 대화의 여건이 갖춰질 수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의 평화와 분단 극복은 우리가 우리 힘으로 만들어가야 한다”며 “한반도에서 군사행동은 대한민국만이 결정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어떤 우여곡절을 겪더라도 북핵문제는 반드시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며 “북한이 핵 없이도 안보를 걱정하지 않는 상황을 만들 수 있도록 우리가 돕고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북한에 이산가족 문제 등 인도적 협력을 재개할 것을 요구했다.

문 대통령은 “이산가족 문제에 호응하는 등 쉬운 일부터 시작할 것을 북한에게 제안한다”며 “흡수통일이나 인위적 통일이 아니라 모든 구성원들이 동의하는 평화적이고 민주적인 방식으로 통일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

최신기사

경찰청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한국거래소, 고려아연 유상증자 철회에 제재금 6500만 원과 벌점 부과
경찰청·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 인수절차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도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