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뮤직이 국내 최초로 사물인터넷에 기반한 음악 서비스를 선보인다. 퀄컴의 올플레이기술을 적용해 무선인터넷 환경에서 여러 대의 음향기기로 고음질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KT뮤직이 퀄컴의 올플레이 기술을 적용한 고음질 무선 음악서비스를 이달 20일부터 23일까지 부산 BEXCO에서 열리는 ‘월드IT쇼 2014’ 행사에서 시연한다고 17일 밝혔다.
KT뮤직은 지니앱을 활용해 다양한 제조사의 무선인터넷 스피커 및 올씬얼라이언스 제품들과 함께 상호 연동하는 음악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올플레이는 올씬얼라인언스의 사물인터넷 기술을 기반으로 한 퀄컴의 무선 오디오 플랫폼이다. 와이파이로 연결된 10개 이상의 스피커로 무손실 고음질(Free Lossless Audio Codec) 음원의 스트리밍서비스가 가능하다.
KT뮤직의 음악사이트 지니는 국내 최초로 무손실 고음질 서비스를 선보였는데 이를 퀄컴의 올플레이에도 적용되도록 한 것이다. KT ‘지니팩’상품 이용자는 무료 데이터로 FLAC 스트리밍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KT뮤직은 “국내 최초로 사물인터넷 신기술을 지니앱에 적용해 선보이는 것”이라며 “차별화된 지니의 FLAC스트리밍서비스가 퀄컴의 올플레이에도 적용돼 지니앱 이용자의 만족감이 더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니앱은 퀄컴의 무선오디오 솔루션과 결합해 와이파이 인터넷 환경에서 이용자의 무선음악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했다.
지니앱은 올플레이어를 기반으로 집안에 서로 떨어져 있는 다양한 음향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 집안의 여러 위치에 놓은 스피커를 통해 음악을 들을 수 있으며 볼륨을 조절할 수도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유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