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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경섭 NH농협은행장이 18일 NH농협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열린 종합경영분석회의에서 직원들에게 상반기 경영실적과 하반기 경영전략, NH농협은행 혁신 2020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이경섭 NH농협은행장이 올해 목표 순이익을 5천억 원으로 올려잡았다.
NH농협은행은 이 행장이 28일 서울영업본부를 끝으로 전국을 돌며 상반기 경영실적과 하반기 경영전략, NH농협은행의 혁신 2020 추진계획 등을 설명하는 7월 현장경영을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행장은 “NH농협은행이 2012년에 출범한 뒤 상반기 최대실적을 거뒀다”며 “은행의 대대적인 혁신과 직원 스스로 의식전환을 통해 목표 순이익 4750억 원을 조기에 달성하고 올해 순이익 5천억 원 이상을 내자”고 밝혔다.
NH농협은행은 상반기에 순이익 3600억 원을 냈다. 지난해 상반기 순손실 3290억 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이 행장은 ‘손익 중심의 경영관리’와 ‘고객 중심의 사업추진’을 하반기 주요 경영전략으로 제시했다.
우수고객의 전담 직원 선택제를 단계적으로 도입하고 ‘우리 고객 바로알기운동’을 확대해 고객자산관리 전문인력을 키운다.
비대면영업과 상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고령층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관리부문에서도 혁신을 꾀한다.
이를 바탕으로 2020년까지 순이익 1조 원을 달성해 NH농협은행을 국내 3대 은행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도 내놓았다.
이 행장은 “상반기에 모든 면에서 좋은 성과를 보여준 것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은행의 대대적인 혁신과 직원 스스로의 의식전환을 통해 명실상부한 최고의 은행으로 거듭나자”고 강조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