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9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율이 26%를 넘어섰다.
사전투표 마감일인 5일 오후 6시 투표를 마감한 결과 사전투표율은 26.06%(첫날 투표율 누적)로 집계됐다. 역대 사전투표율 가운데 가장 높다.
|
|
|
▲ 사전투표 마지막날인 5일 서울역에 마련된 남영동 사전투표소에는 많은 유권자로 붐비고 있다. |
그만큼 이번 대선에 유권자들의 관심이 높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사전투표 마감결과 총 선거인수 4247만9710명 가운데 1107만2310명이 투표했다.
지역별로는 세종특별자치시가 34.48%로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나타냈고 전남(34.04%), 광주(33.67%), 전북(31.64%)이 뒤를 이었다. 경남(26.83%), 경북(27.25%)도 전국 평균을 웃도는 투표율을 보였다.
사전투표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광역시로 22.28%에 그쳤다. 제주(22.43%)와 부산(23.19%), 인천(24.38%) 등도 평균보다 낮은 투표율을 나타냈다.
사전투표율이 높은 만큼 이번 대선의 최종 투표율이 80% 안팎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