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서울 서초사옥에서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체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직원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14일 “수색 결과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질이 발견되지 않았다”며 “오후 1시35분 정도 상황이 종료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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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14일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체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직원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
이 메시지에 영어로 ‘북한공작원 2명이 생명본사 4층에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적혀 있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입주해 있는 3300여 명을 전원 대피하도록 하고 삼성생명 빌딩을 폐쇄했다.
특공대, 소방, 군 폭발물 처리반 등 135명을 동원해 건물 내 일반인이 통행할 수 있는 지하 6층부터 18층까지 24개 층을 수색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