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해태홀딩스와 크라운제과가 지주사체제 전환을 위해 분할 뒤 재상장한 첫날 주가가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크라운제과 주가는 급락했지만 크라운해태홀딩스는 상한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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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그룹 회장. |
크라운제과 주가는 11일 시초가보다 18.23% 하락한 2만2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주가는 재상장된 뒤 2만7150원에 시초가를 형성해 개장 직후 9% 가까이 오른 2만9600원까지 뛰었다. 그러나 그 뒤 매도 물량이 쏟아지며 큰 폭으로 하락했다.
크라운제과는 분할 전 회사인 크라운제과에서 식품제조사업부문이 인적분할하면서 신설된 법인이다.
분할 뒤 존속회사인 크라운해태홀딩스 주가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크라운해태홀딩스 주가는 시초가 1만7750원보다 29.86%까지 치솟은 2만30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 8% 가까이 급락했지만 바로 상승전환했다.
크라운해태홀딩스는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그룹 회장의 장남인 윤석빈 크라운제과 상무가 대표이사를 맡아 단독체제로 운영한다.
크라운제과는 지난해 10월 경쟁력 강화와 지배구조개편을 위해 인적분할을 결정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