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가 세종시에 대규모 복합쇼핑몰을 개발해 임대사업을 한다.
KT&G는 정부세종청사가 있는 세종시 어진동에 프리미엄 복합쇼핑몰을 건설한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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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G가 세종시에 세울 복합쇼핑몰 조감도.<뉴시스> |
쇼핑센터 2개 동은 비즈니스 타켓 쇼핑몰인 어반컴플렉스센터(USC)와 고급 주상복합단지 거주민을 주요대상으로 하는 네이버후드센터(NSC, 지역친화형 쇼핑센터)로 각각 조성되며 정부 유관기관과 국내 주요 금융사 지점, 국내외 유명 의류브랜드, 고급식당 등 상업시설이 입점한다.
KT&G는 복합쇼핑몰을 분양하는 대신 모두 임대를 주기로 하고 2월 AK플라자와 쇼핑몰 운영 위탁계약을 체결했다.
AK플라자는 국내에서 백화점 5개 점과 인천공항 쇼핑몰, 온라인 종합쇼핑몰 등을 운영하고 있다. KT&G는 AK플라자와 시너지를 통해 이번 복합쇼핑몰을 세종시의 대표 랜드마크로 육성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KT&G 관계자는 “복합쇼핑몰이 정부세종청사와 대규모 아파트 단지 바로 옆에 위치한 데다 간선급행버스(BRT) 환승역이 있어 임대수요가 풍부하다”며 “재무안전성이 뛰어난 KT&G와 쇼핑센터 운영노하우를 가진 AK플라자의 협력으로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T&G는 담배와 홍삼이 주력인데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부동산 임대사업과 호텔운영을 하고 있으다. 최근 상업시설과 임대주택 운영사업으로 부동산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