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산업이 50% 이상 자본잠식 소식에 주가가 급락했다. 

대성산업 주가는 10일 전일보다 18.58%(630원) 떨어진 2760원으로 장을 마쳤다. 대성산업 주가는 장중 한 때 27.14%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대성산업, 절반 이상 자본잠식에 주가 급락  
▲ 김영대 대성산업 회장.
대성산업이 자본잠식률이 73.4%에 이른다고 밝히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대성산업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자본총계 9491억 원, 자본금 2623억 원으로 자본잠식률 73.4%가 되면서 50% 이상 자본잠식이 발생했다.

한국거래소는 대성산업의 주식거래를 이날 오전 9시까지 일시정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