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탄핵 찬반집회가 이번 주말에 더욱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
헌법재판소가 탄핵심판을 내리기 전 마지막 주말집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헌재는 10일 또는 13일 탄핵심판 선고를 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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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화문 일대에 촛불집회 인파가 몰려있는 모습. |
촛불집회를 주도하고 있는 ‘박근혜 정권퇴진 비상국민 행동(퇴진행동)’은 4일 오후 6시부터 ‘박근혜 없는 3월, 그래야 봄이다!’라는 주제로 19차 촛불집회를 연다.
퇴진행동 측은 4일 집회에 약 100만 명이 모일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주말에 열린 18차 집회에서는 전국에서 약 107만 명(주최측 추산)이 몰렸다.
퇴진행동 관계자는 “탄핵이 인용되는 전후 시점까지 최대한 집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도 4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 대한문에서 '제16차 탄핵각하를 위한 천만민심 태극기 집회'를 연다.
운동본부 관계자는 “서울의 사대문 안이 전부 태극기로 뒤덮이며 사상 최대의 집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