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미스토홀딩스(옛 휠라코리아)가 패션 브랜드 사업의 흑자 전환에 힘입어 2025년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미스토홀딩스는 2025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4686억 원, 영업이익 4748억 원을 거뒀다고 19일 밝혔다. 2024년보다 매출은 4.7%, 영업이익은 31.6% 늘었다.
 
미스토홀딩스 작년 영업이익 4748억로 32% 증가, 미스토 부문 흑자 전환

▲ 미스토홀딩스(옛 휠라홀딩스)가 2025년 연결기준 매출 4조4686억 원, 영업이익 4748억 원을 거뒀다. <미스토홀딩스>


미스토홀딩스는 지난해 순이익 3486억 원을 낸 것으로 기록됐다. 

부문별로 보면 패션 브랜드 사업을 담당하는 미스토 부문은 매출 8296억 원, 영업이익 747억 원을 냈다. 2024년과 비교해 매출은 9.6% 줄었지만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회사는 미국법인 구조조정과 재고 소진으로 매출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분기별 영업이익은 4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미스토 부문 가운데 중화권 사업은 지난해 매출 성장률이 세 자릿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스토홀딩스는 현지 핵심 상권에 K패션 브랜드를 단계적으로 출점하며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골프사업을 담당하는 아쿠쉬네트 부문은 지난해 매출 3조6390억 원, 영업이익 4001억 원을 거뒀다. 2024년보다 매출은 8.8% 늘고 영업이익은 2.7% 줄었다.

골프 장비의 판매가 활성화되고 골프화 평균 판매단가가 상승해 매출이 늘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에는 영업적자가 확대된 것으로 파악됐다. 

미스토홀딩스는 지난해 배당과 자사주 취득을 통해 2854억 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시행했다. 총 연간 배당금 규모는 2024년보다 5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호연 미스토홀딩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미스토홀딩스는 지난해 초 제시한 목표 성장률을 모두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브랜드 포트폴리오 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