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코리아 체이스 테일러 신임 대표 선임, 디지털·글로벌 전략 경험 보유

▲ 나이키코리아 본사에서 열린 '밋앤그릿' 세션에서 체이스 테일러 신임 대표가 임직원들에게 첫 인사를 전하고 있다. <나이키코리아>

[비즈니스포스트] 나이키코리아가 새로운 대표를 선임했다.

나이키코리아는 14일 디지털 커머스와 글로벌 브랜드 전략 분야에서 다양한 경력을 쌓아온 체이스 테일러를 신임 대표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체이스 테일러 대표는 나이키에서 약 15년간 재직하며 디지털 마케팅, 전략, 마켓플레이스 개발 등 다양한 부문을 두루 경험한 글로벌 리더다. 최근까지는 나이키 남아프리카공화국 총괄(GM)로 재직하며 브랜드 차별화와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해왔다. 이전에는 나이키 북미 마켓플레이스 선임 이사로서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브랜드 경험 제고에 기여했다.

체이스 테일러 대표는 미국 오리건주 출신으로 오리건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했다. 스포츠와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성향으로 나이키 브랜드에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다고 나이키코리아는 설명했다.

신임 대표 부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는 나이키코리아 임직원과의 ‘밋앤그릿’ 세션을 통해 인사를 나눴다. 한국 문화에 대한 존중의 의미로 나이키 로고가 새겨진 백설기를 광주리에 담아 나누는 시간을 마련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