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대통령표창 수상, 나눔문화 확산 공로 인정

▲ 김정국 한국전력공사 노사협력차장(오른쪽 두번째)이  7일 KBS 신관에서 열린 제14회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전력공사>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전력공사가 20년 동안 봉사활동으로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전은 7일 KBS 신관에서 열린 제14회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은 사회공헌 분야에서 최고 권위를 가진 상으로 2012년부터 보건복지부, KBS,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으로 주관해 시행하고 있다.

한전은 임직원의 꾸준한 봉사활동과 사회공헌 성과를 높이 평가받아 2023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에 이어 올해는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한전은 2004년 ‘한전사회봉사단’을 창단했다. 현재 한전사회봉사단은 전국 308개 규모로 확대됐으며 2만2천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에너지 복지와 취약계층 지원, 기후위기 대응, 동반성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전은 전국 지역본부와 지사를 거점으로 한 맞춤형 사회공헌으로 지역사회 현안 해결에도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한전은 국가적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구호 성금 기부와 함께 현장 복구 지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7월에는 집중호우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경기 가평군과 경남 산청군을 김동철 사장, 최철호 전력노조위원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노조간부 등 임직원 150여 명이 직접 방문해 복구 봉사활동을 펼쳤다.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은 “이번 수상은 지난 20년 동안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온 한전사회봉사단 모두의 땀과 노력이 만든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대표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진정성 있는 나눔으로 국민 복지 향상과 지역사회와 상생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