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백화점이 복합쇼핑몰 ‘타임빌라스수원’ 정식 개장 1주년을 맞아 고객 감사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11월9일까지 타임빌라스수원을 향한 고객 성원에 대한 보답의 의미로 ‘타임 투 셀러브레이트(Time to Celebrate)’라는 이름의 테마로 1주년 감사 행사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롯데백화점, '타임빌라스수원' 정식 개장 1주년 맞아 고객 감사 행사 진행

▲ 롯데백화점이 복합쇼핑몰 '타임빌라스수원'(사진) 정식 개장 1주년을 맞아 고객 감사 행사를 연다. <롯데백화점>


타임빌라스수원은 롯데백화점이 3년의 시간을 들여 선보인 ‘컨버전스형 프리미엄 쇼핑몰’이다. 2014년 오픈한 롯데몰 수원점을 전면 재단장해 지난해 10월24일 정식 개장했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타임빌라스수원 재단장 이후 우수고객에게서 나오는 매출은 2022년과 비교해 2배가량 증가했다. 2030 중심으로 신규 고객도 크게 증가했다고 롯데백화점은 덧붙였다.

롯데백화점은 이런 성과에 보답하자는 차원에서 최대 구매 사은 혜택과 역대급 경품 행사를 진행한다. 11월9일까지 주말마다 30만 원 이상을 구매하면 구매 금액에 따라 10% 상품권 사은 혜택을 제공한다.

행사 첫 주 주말과 둘째 주 주말에는 각각 오후 2시와 5시에 타임빌라스 내 전광판의 QR코드를 스캔한 뒤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600명을 대상으로 아이패드와 에어팟맥스, 애플 워치 등을 증정한다.

타임빌라스수원 고객만을 위한 한정판 굿즈도 기획했다. 패션 브랜드 마뗑킴과 협업한 ‘토꽁이’ 인형 키링을 행사 첫 날인 23일부터 20만 원 이상 구매고객 1천 명에게 선착순 증정한다.

인기 패션 브랜드부터 이색 식음료 브랜드까지 각 상품군별 인기 팝업 매장도 다양하게 열린다.

2층에서는 이탈리아 니치 향수로 유명한 ‘아쿠아디파르마’의 신제품 출시 기념 단독 팝업을 선보이며 3층에서는 대표 글로벌 K패션 브랜드로 자리 매김한 마뗑킴과 드파운드 등을 함께 만나볼 수 있는 ‘하고하우스’ 팝업을 연다.

강화도 특산물인 감자와 고구마를 활용한 스낵으로 인기가 높은 ‘송화칩스’ 팝업과 65만 팔로워를 보유한 인기 유튜버 ‘여수언니’가 선보여 독특한 디저트로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여수언니 봄날엔’ 팝업도 각각 2층과 3층에서 선보인다.

인기 메뉴를 혜택가에 만나볼 수 있는 ‘푸드페스타’도 진행한다. 전국구 유명 맛집을 엄선한 다이닝에비뉴를 비롯해 타임빌라스수원에 입점한 식음료 브랜드 32곳이 참여해 ‘고든램지’ 트러플버거, ‘아그라’ 무제한코스, ‘아웃백’ 투움바 파스타 등 각 매장마다 대표 인기 메뉴를 1만 원 할인 판매한다.

정식 개장 1주년을 맞아 고객들에게 더욱 생생한 쇼핑 정보를 제공하자는 취지로 ‘대학생 서포터즈’도 운영한다. 17일 출범한 대학생 서포터즈 20명은 앞으로 타임빌라스의 상품과 서비스, 프로모션 등 다양한 요소를 디지털 콘텐츠로 기획해 알리는 디지털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한다.

롯데백화점은 타임빌라스수원의 장점을 지속 강화해 상권 내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상권 최대 규모의 ‘뷰티관’을 조성하고 럭셔리·컨템포러리 등 프리미엄 상품군도 지속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쇼핑몰만의 특화된 경험 콘텐츠도 집중적으로 확대한다. 대형 서점 등 문화공간과 최근 트렌드인 지적재산(IP) 콘텐츠 매장을 도입하기로 했다.

롯데백화점은 쇼핑몰 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키워 나가겠다는 방침도 세운 상태다. 타임빌라스의 지향점을 반영해 대구 수성과 서울 상암, 인천 송도에 대형 복합쇼핑몰 건설을 진행하고 있다.

이승희 롯데백화점 쇼핑몰본부장은 “타임빌라스 수원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과 성원에 보답하고자 역대급 규모의 쇼핑 혜택과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고객경험과 가치를 전하는 프리미엄 복합 쇼핑몰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