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가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사업에서 매출이 늘어난 데 힘입어 지난해 4분기에 영업손실을 큰 폭으로 줄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4분기에 별도기준으로 매출 1055억 원, 영업손실 7억 원을 냈다고 24일 밝혔다. 2015년 4분기보다 매출은 100% 늘었고 영업손실은 99.09%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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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 |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위탁생산사업에서 1공장을 완전히 가동하고 2공장의 가동률도 점진적으로 상승되면서 앞으로 실적이 더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위탁생산사업에서 매년 매출이 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제1공장을 가동한 물량을 3~4개 다국적 제약사에 납품해왔다. 지난해 11월에는 글로벌 제약사 얀센의 자회사인 실락GmbH과 3066억 원 규모로 의약품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8년까지 모두 8천억 원을 투자해 인천 송도 경제자유구역 내에 제3공장을 설립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