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회가 '조희대 대법원장 대선 개입 의혹 관련 긴급 현안 청문회'를 연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22일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조희대 대법원장 대선 개입 의혹 관련 긴급 현안 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의 건'을 상정해 의결했다.
 
국회 법사위 '조희대 대선 개입 의혹' 청문회 30일 실시, 민주당 주도 의결

▲ 조희대 대법원장이 18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열린 전원합의체에서 방청객석을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청문회 개최 예정 일시는 30일 오전 10시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다. 해당 안건은 재석 의원 15명 가운데 찬성 10명, 기권 5명으로 가결됐다.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은 "조희대 대법원에서 민주주의를 무너뜨리는 사법 쿠데타를 저질렀고 사법부가 대선에 개입했는데 국회가 국민들을 대리해 물어야 한다"며 "왜 유력한 대선 후보를 없애려 했는지, 윤석열의 '친구의 친구'인 조희대가 왜 한덕수를 대통령 후보로 나오게 했는지 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