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가 장중 하락하고 있다.

17일 오전 10시29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97%(33.39포인트) 내린 3437.23을 보이고 있다.
 
코스피 장중 '미국 증시 하락 영향' 3410선 약세, 코스닥도 840선 내려

▲ 17일 오전 장중 코스피지수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은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연합뉴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46%(15.79포인트) 낮은 3433.83으로 출발해 하락폭을 늘려가고 있다.

최근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감이 커진 가운데 전날 미국 증시가 소폭 하락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16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0.3%)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0.1%) 나스닥종합지수(-0.1%) 등으로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날 미국 증시는 주요 기술주 강세에도,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대기 심리 속 단기 레벨부담에 따른 차익실현 여파로 소폭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FOMC는 현지시각으로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 동안 열린다.

이 시각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투자자가 각각 1444억 원어치와 513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1737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는 대체로 내리고 있다.

SK하이닉스(-3.16%) 삼성전자우(-2.51%) 삼성전자(-2.27%) 삼성바이오로직스(-0.77%) 한화에어로스페이스(-0.67%) 기아(-0.30%) HD현대중공업(-0.10%) 등 7개 종목 주가가 하락세다.

LG에너지솔루션(1.43%) 현대차(0.23%) KB금융(0.08%) 등 3개 종목 주가는 상승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55%(4.70포인트) 내린 847.14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투자자가 코스닥시장에서 각각 864억 원어치와 490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1418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도 대부분 내리고 있다.

펩트론(-1.34%) 알테오젠(-1.12%) 파마리서치(-0.96%) 레인보우로보틱스(-0.86%) 리가켐바이오(-0.73%) 에이비엘바이오(-0.69%) 삼천당제약(-0.46%) HLB(-0.39%) 등 8개 종목 주가가 하락세다.

에코프로(1.63%) 에코프로비엠(1.06%) 등 2개 종목 주가는 상승세다.

이날 오전 9시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9원 내린 1378.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