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D&D가 해운대 비즈니스호텔의 매출이 반영된 덕에 지난해 4분기에 실적이 급증했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SKD&D는 지난해 4분기에 해운대 비즈니스호텔의 매출이 대규모로 인식된 덕에 실적이 급증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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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윤성 SKD&D 사장. |
해운대 비즈니스호텔의 매출은 지난해 4분기에 406억 원만큼 반영됐을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전체 매출의 40%를 넘어서는 것이다.
SKD&D는 올해 4월에 이 호텔을 완공하는 것을 목표로 공사 진척도에 따라 매출이 인식되는 시점을 달리했다. SKD&D는 지난해 3분기 기준으로 수주액 1524억 원 가운데 814억 원을 받았고 710억 원을 더 받아야 한다.
SKD&D는 이지스자산운용 등 부동산 펀드로부터 2015년 5월에 부산 해운대지역의 비즈니스호텔 개발사업을 1524억 원에 수주했다. 호텔신라는 이 호텔이 완공되면 ‘신라스테이 해운대’로 위탁 영업하기로 했다.
SKD&D는 지난해 4분기에 매출 1조1700억 원, 영업이익 2460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정된다. 2015년 4분기보다 매출은 78.8%, 영업이익은 207.5%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