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정말] 민주당 정청래 "대법원장 조희대, 반이재명 정치투쟁 선봉장"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1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15일 '오!정말'이다.

선봉장 vs. 가장 원하는 바
"조희대 대법원장은 반(反)이재명 정치투쟁의 선봉장이 되었다. 직에서 물러나라. 재판 독립이라는 법원의 정치적 중립은 조 대법원장 본인이 스스로 어긴 것 아니냐. 박근혜와 윤석열을 탄핵한 국민들인데 대법원장이 그리도 대단한가. 대법원장이 대통령 위에 있느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조희대 대법원장이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파기환송한 전력을 두고 사퇴를 촉구하며)

"원칙적인 공감이 아닌 대통령실에서 가장 원하는 바일 것이다. 지금 다섯 개 재판이 중단돼 있는데 내란특별재판부를 밀어붙이면서 혹시 재판이 재개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을 것이다. 항소심에서 당선 무효형이 선고된다면 그것은 곧바로 대법원의 확정판결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이 두려운 대통령실은 지금 조 대법원장을 사퇴시키고 그 이전의 유죄 판결을 뒤집으려 할 것이다."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가 부산 수영구 부산시당 사무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실이 조희대 대법원장 사퇴 요구에 '원칙적으로 공감한다'는 입장을 밝힌 데 대해) 

꼰대
"오늘 민주당 지도부 공개회의에서 민주당 의원이 ‘민주당이 지난 8,9월에 계엄을 확신한 근거를 공개해 달라’는 저의 요구에 대해 답은 안하고 ‘아무도 상대 안해주니 답답하냐’라고 했다. 어제 우원식 의장의 ’국회의원 안해봐서 그러나‘라는 말처럼 조롱으로 곤란한 답을 회피하는 것이다. 민주당의 권위주의적 꼰대 마인드는 나이와 상관없는 것 같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당대표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더불어민주당에게 12·3 비상계엄을 미리 경고할 수 있었던 배경을 물으며)

그렇지는 않다
"그렇지는 않다. 헌법재판소에서 통합진보당 같은 일련의 기준을 면밀히 검토해 봐야 할 것이다. 정치적 활동이 민주적 기본질서를 위배했는지 안 했는지를 요건에 맞춰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할 사안이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국회에서 진행된 대정부질문에서 이해식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 정당해산 심판은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의 유죄가 확정돼야만 가능하냐"고 물은 데 답하며)

매를 들어야 할 때
"매를 들어야 할 때 매를 드는 것이 어른의 도리다. 매를 불편해하면 아랫사람에 의해 교활하게 이용당한다."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이 윤석열 검찰총장이 정치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언한 기사를 첨부하면서 최근 이낙연 전 총리의 예방을 받은 문재인 전 대통령을 비판하며) 권석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