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GC케어가 인공지능 기반 검강검진 해석 서비스를 선보였다.

GC케어는 15일 건강관리 애플리케이션 '어떠케어'에 'AI검진리포트'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GC케어, 인공지능 기반 검강검진 해석 서비스 'AI검진리포트' 출시

▲ GC케어가 건강관리 애플리케이션 '어떠케어'에 'AI검진리포트'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 GC케어 >


GC케어에 따르면 AI검진리포트는 국내 건강검진 데이터 300만 건 이상을 학습한 전용 AI(인공지능) 모델을 기반으로 한국인의 건강 특성을 반영했다.
 
그동안 건강검진 결과지는 전문 용어와 숫자가 많아 일반인이 이해하기 어려워 검진이 실제 생활습관 관리나 건강 개선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지만 AI검진리포트는 이런 문제를 개선해 생활 속 건강관리로 연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GC케어는 설명했다.

AI검진리포트 서비스는 △AI 핵심 요약 △질환 발생 가능성 안내 △8가지 신체능력 나이 분석 △맞춤형 건강관리 가이드 등의 기능을 갖췄다.  

AI 핵심 요약은 복잡한 수치를 간단히 정리해 주며 생활습관 개선 방안까지 안내한다. 이 과정에서 가족력과 문진 결과와 함께 위내시경이나 초음파 같은 정밀검사 결과까지 AI가 함께 분석한다.

질환 발생 가능성 안내는 고혈압·당뇨 등 19개 주요 질환을 놓고 과거와 현재 데이터를 비교·분석해 앞으로 발병 가능성을 참고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8가지 신체능력 나이 분석 기능은 소화·면역·해독·배출·대사·운동·호르몬·혈액순환 등 주요 기능을 각각 '나이'로 환산해 보여준다. 각 기능별 맞춤형 식습관 가이드와 영양제 추천 등 구체적인 개선 솔루션도 안내한다.

GC케어는 9월부터 고객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차례대로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연말에는 국가건강검진 결과를 해석할 수 있는 'AI 공단검진 리포트'를 추가로 선보이기로 했다.

김진태 GC케어 대표이사는 "AI검진리포트는 복잡한 건강검진 결과를 누구나 한눈에 쉽게 이해하도록 지원한다"며 "개개인의 상태에 맞춰 필요한 건강 정보를 제공해 사용자가 능동적으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